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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문화를 만나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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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문화를 만나다

다할미디어

장홍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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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프랑스에서 25년이 넘도록 와인과 연애를 해온 장홍 박사가 그동안 비워져간 수많은 병들에 대한 마음의 빚을 글로 풀었다. 와인이란 단 하나의 주제를 화두 삼아 매우 다양한 시각에서 에세이 형식으로 와인을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와인 속에서 찾아낸 구슬들을 문화, 경제, 사회와 예술이란 다양한 줄로 꿰어 보석을 만드는 독특한 작업을 했다. 300여 페이지를 와인만을 주제로 삼아 에세이를 쓸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다. 이 책은 와인과 사랑, 와인과 전쟁, 와인과 문학, 와인과 음악, 와인과 사기, 와인과 권력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단순히 와인을 넘어 인문사회 교양서 역할도 충분히 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와인의 대중화, 세계화, 기후 온난화와 와인의 장래 등 와인을 통한 날카로운 문화 비평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흥미를 끈다. 와인남 장홍 박사가 들려주는 와인 한 잔의 사색 그리고 당신을 위한 와인. 와인 하면 사랑과 낭만이 떠오른다. LOVE & ROMANTIC. 이 두 가지야말로 인류가 그 궁극을 찾아 헤매는 삶의 지향점 아니던가. 혹자는 이런 와인과 사랑 및 낭만을 왜곡하여 작업 걸기 좋은 술이라며 와인을 폄하하기도 하지만 사실 와인은 그것 이상으로 인류 역사를 통해 하나의 큰 강줄기를 이루며 도도히 흘러왔다. 원시 시대에 자연스럽게 발효된 와인을 시작으로 사람들은 계속해서 와인을 마시며 이를 찬양해 왔던 것이다. 토템 음료, 태양의 신선한 아들, 세상의 환희, 지적 황금 등의 말들이 와인을 묘사하는 데 쓰였으니, 이만큼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퍼진 음료도 많지 않지 싶다. 이쯤 되면 도대체 와인이 뭐길래 수많은 예술가?스타?정치인, 그리고 그 밖의 많은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내주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과연 와인이란 무엇인가? 왜 사람들은 점점 더 와인에 빠져드는가? 크리스마스, 졸업식, 파티, 생일 등 특별한 날에 이제 와인은 거의 매번 등장하고, 최근에는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와인으로 만든 화장품까지 나올 정도다. 이 책은 와인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작용했으며, 왜 사람들이 점점 더 와인에 열광하는가를 살펴보고 있다. 또한 그것뿐 아니라 와인에 대한 사기와 와인 투기 등 와인과 관련된 어두운 면도 외면하지 않고 객관적인 입장을 견지하려 노력하며 그 이면을 들여다보고 있다. 와인의 다양한 면을 펼치면서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글들이 꼼꼼하고 자상하게 느껴지면서도 때로는 날카롭게 빛난다. 와인에 대하여 이런저런 평가를 내리기보다는 저자의 지식과 느낌들을 함께 나누자는 노력이 드러나 있는 책이다. 와인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진 사람뿐만이 아니라 와인을 한 번도 마셔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와인이란 어떤 것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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